인천신용보증재단, 자영업자 유동성 추가 지원

5000억원 소진 때까지 금융기관에서 보증

등록 2008.12.13 18:02수정 2008.12.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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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제 위기 상황을 감안해 올 4월 실시된 ‘뉴스타트 2008 프로젝트’ 보증 사업에 이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추가 지원키로 하면서 인천신용보증재단이 11월 28일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자영업자 대상 특례보증이 지난 ‘뉴스타트’ 보증 사업과 다른 점은 보증에 따른 지원 금융기관이 새마을금고과 신협, 농협에서 일반은행까지 확대됐다는 점이다.

사업기간은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며, 지원규모는 개인신용등급이 6등급 이상이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자영업자는 2000만원, 같은 조건에서 7등급일 경우 1500만원이다.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하고 개인신용등급이 8등급 이하인 경우는 1000만원이다.

아울러 기존 ‘뉴스타트’ 보증 사업에서 지원을 받은 자영업자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으나, 당초 지원을 받은 1000만원을 포함한 한도 내에서 지원해준다. 이를 테면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개인신용 6등급의 사업자가 당초 1000만원을 지원받았다면, 이 사업자는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지원 대상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자영업자로 신용평가에 따른 전액을 보증해 주며, 대출 금리는 은행에서 결정한다. 상환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1년만기 이자납입대출 방식이 있으며, 1년거치 4년 분할상환, 마이너스통장대출 방식 등도 있다. 1년만기 이자납입대출 방식의 경우 1년 동안 이자만 납부하는 방식으로 1년 뒤 갚는 방식인데, 만기가 도래 했을 경우 연장도 가능하다.

단, 재 보증 제한 대상 기업 또는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기금과 거래한 사업자, 본건 보증을 포함해 재단보증이 5000만원을 초과한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신용보증재단 서동규 부평점장은 "업무협약 당시 금융권과 협약이 안돼 대출금리는 은행에서 결정토록 돼 있다. 금융기관 마다 다를테지만 금리는 대략 8%내외 일 것으로 본다."며"그래도 신용대출 보다는 저렴할 것이다. 가급적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평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부평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경제위기 #자영업자 #유동성 #인천신용보증재단 #부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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