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목을 맞은 양산5일장 풍경

등록 2009.01.25 14:40수정 2009.01.25 14:40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까치 까치 설날은~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흥얼거리며 불렀던 어린시절의 노래가 떠오릅니다. 설이 다가오면 마을에서 산고개를 넘어 하루 온 종일 떡방앗간에서 줄을 서서 떡을 해오면 어느새 어둠이 밀려와 밤이 다 되어서야 돌아오곤 했던 추억도 떠오릅니다. 설날 아침이면 아버지께서 설빔을 내 놓으시고 기대에 찬 마음으로 설렜던 그 시절도 떠오릅니다. 이젠 참 드문 풍경이 되었지요.


전국이 영하의 날씨로 꽁꽁 얼어붙은 설연휴, 폭설과 교통대란으로 더 추운 명절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먼 길 마다않고 찾아오는 가족들과 가까이 있는 가족들... 함께 설을 쇠기 위해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부들의 손과 발걸음도 분주한 것 같습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단대목을 맞은 양산 재래시장, 그 활기 넘치는 풍경입니다.

확대 ( 1 / 21 )
ⓒ 이명화
#대목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전5:16~17)


AD

AD

AD

인기기사

  1. 1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부결,  여당 4표 이탈 '균열'
  2. 2 한국만 둔감하다...포스코 떠나는 해외 투자기관들 한국만 둔감하다...포스코 떠나는 해외 투자기관들
  3. 3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과음으로 독일 국민에게 못 볼 꼴... 이번엔 혼돈의 도가니
  4. 4 "KBS 풀어주고 이재명 쪽으로" 위증교사 마지막 재판의 녹음파일 "KBS 풀어주고 이재명 쪽으로" 위증교사 마지막 재판의 녹음파일
  5. 5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너무 겁이 없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