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민원 등 애매모호하고 해석이 명확하지 않는 복합민원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원즉심관제’를 도입했다. 11일 박주원 안산시장은 검사장 출신인 전용태(69) 변호사에게 민원즉심관 임용장을 교부했다.
민원즉심관에 선임된 전 변호사는 1967년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동시에 합격하고 춘천, 청주, 인천, 대구지검장을 지냈고, 대통령 직속 부패방지위원회 위원, 중앙선거 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초대 민원즉심관으로 임명된 전 변호사를 만나 업무에 대한 견해를 들어보았다.
- 먼저 임용소감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에게 이렇듯 중요한 업무를 맡겨준 박주원 안산시장님께 송구하며 모쪼록 안산시민의 편익을 도모하고 행정혁신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시민에게 신속하고 성의 있는 법률서비스의 모범을 만들기 위해 지원하였으며 앞으로 시민의 삶이 편안한 안산시를 만들고 안산의 행정혁신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
- 시민에게 하실 말씀은.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일장일단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행정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이 같은 제도를 안산이 성공적으로 실현시킴으로써 지자체의 참된 모범이 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행정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상당히 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쪼록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활용해주길 바란다.
한편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민원즉심관 제도는 일반 공무원들의 법률지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덧붙이는 글 | 본 기사는 안산인터넷뉴스에도 함께 보도됩니다.
2009.02.12 16:13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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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안되는 민원, 시원하게 해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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