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F-16 전투기 서해상에 추락

조종사 2명은 무사, 오늘 낮 12시 30분경 충남 태안 인근 해상에서

등록 2009.03.31 14:42수정 2009.03.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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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낮 12시 30분 무렵 비행훈련 중이던 KF-16 전투기 1대가 충남 태안반도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고 공군이 밝혔다.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사고 항공기는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의 KF-16D 기종으로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서산 기지를 이륙해 훈련 비행 중이었다"며 "비상탈출한 조종사 손 아무개 중령과 곽 아무개 대위는 공군 제6탐색구조전대의 HH-60과 HH-47 헬리콥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작년 11월 4일, 공군 F-5E 전투기 2대가 경기도 포천 상공에서 충돌하여 1대가 추락한 이후 처음이며, F-16 계열기의 사고로는 20개월만이다. 2007년 2월 13일 KF-16 전투기 1대가 엔진 고장으로 충남 보령시 서해상에 추락했지만,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했다.

2009.03.31 14:42 ⓒ 2009 OhmyNews
#KF-16 #전투기 추락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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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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