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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 새에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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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월 시비 아래서 '산유화'란 시가 아름다워요. ⓒ 송춘희
▲ 소월 시비 아래서 '산유화'란 시가 아름다워요.
ⓒ 송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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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화란 이 시는 남산 도서관 앞 소월시비에 새겨져있다. 4월 7일부터 11일까지 남산에서는 제 2회 남산 벚꽃 축제가 열린다. 도심 가까운 남산 길을 따라 걷노라면 어느 외국의 아름다운 풍경 못지 않은 우리나라의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7일 남산을 찾았다. 남산 공원 북측 순환로를 따라 분수 광장, 팔각정 광장에서는 제 2회 남산 벚꽃 축제가 시작되었다. 아이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 도시락을 싸들고 삼삼오오 남산을 오르는 시민들, 먼 곳에서 관광을 나온 사람들 이 모두가 자연이고 풍경이 되었다.
인천에서 친구와 함께 도시락을 싸서 놀러 온 주부 양정자씨는 "남산에 오니까 공기도 좋고 예쁜 꽃도 볼 수 있어 참 행복해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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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벚꽃 축제를 알리는 깃발이에요 올해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벚꽃을 볼까요? ⓒ 송춘희
▲ 남산 벚꽃 축제를 알리는 깃발이에요 올해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벚꽃을 볼까요?
ⓒ 송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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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갈, 봄, 여름 없이 피고 지는 꽃들을 따라 남산 길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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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가에 나란히 피어있는 개나리 ⓒ 송춘희
▲ 길가에 나란히 피어있는 개나리
ⓒ 송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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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 정약용 선생 비석앞에서 병풍처럼 펼쳐진 벚꽃이 아름다워요. ⓒ 송춘희
▲ 다산 정약용 선생 비석앞에서 병풍처럼 펼쳐진 벚꽃이 아름다워요.
ⓒ 송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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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왔어요 아이들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 ⓒ 송춘희
▲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왔어요 아이들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
ⓒ 송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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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 사이를 걸어가는 가족들 가족들과 손을 잡고 다정하게 산을 오릅니다. ⓒ 송춘희
▲ 벚꽃 사이를 걸어가는 가족들 가족들과 손을 잡고 다정하게 산을 오릅니다.
ⓒ 송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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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과 허기를 달래기도 하고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죠? ⓒ 송춘희
▲ 친구들과 허기를 달래기도 하고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죠?
ⓒ 송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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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과 꽃 핀 산길을 걸어요.
도시락,친구, 벚꽃 길 부러울 것 없는 산행이지요 ^^* ⓒ 송춘희
▲ 친구들과 꽃 핀 산길을 걸어요.
도시락,친구, 벚꽃 길 부러울 것 없는 산행이지요 ^^*
ⓒ 송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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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제 2회 남산 벚꽃 축제
개막식; 2009년 4월7일 오후 7시 남산공원특설무대
주최; 서울시 남산공원관리 사업소
교통편;버스 02,03 노랑버스
402 파랑버스
0014초록버스
지하철; 충무로 2번 4번 출구
명동 3번 출구
회현 3번 출구
동대입구 6번출구
서울역 8번, 11번 출구
- 컨슈머 타임스에도 송고합니다.
2009.04.07 17:04 | ⓒ 2009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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