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지으며 돌아섰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는 30일 오전 8시 사저를 나서는 노 전 대통령을 눈물 속에 배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노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미리 사저 안에 들어갔던 김태환 전 청와대 행정관은 "권양숙 여사는 특별히 말씀이 없었고 그저 울기만 했다"며 "권 여사는 사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이 사저 현관 밖으로 나가자 권 여사는 돌아서며 눈물을 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저 안에 들어갔던 인사들은 '의기 잃지 마시고 힘내십시오'라고 말했고, 권 여사는 이 인사들에게 '의원 시절부터 가정과 분리되어 사셨던 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2009.04.30 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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