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을 나온 학생들의 얼굴모습이 5월의 푸른하늘을 닮아 밝기만하다.
윤희경
4월의 끝자락(4.28), 말로만 듣던 대안학교 성미산(서울마포 소재) 2학년 학생들이 지금 한창 일손이 딸리는 솔바우농원에 봉사활동을 나온다 합니다. '방학도 아닌데 느닷없이 웬 봉사활동'이야 어리둥절해 하자, 대안학교는 1학년엔 극기 훈련을 통한 인간의 한계도전, 2학년 땐 사랑의 집짓기와 농촌봉사활동, 3학년엔 진로모색 등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되었다는 선생님 말씀에 '아, 그렇구나' 이해가 됩니다. 그 동안 일반 다른 학교들은 방학동안만 봉사활동을 나왔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