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선진당 총재 충남대에서 특강

등록 2009.05.12 18:47수정 2009.05.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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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남대에서 특강을 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특강에 앞서 송용호 충남대 총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12일 충남대에서 특강을 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특강에 앞서 송용호 충남대 총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12일 오후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법학전문대학원 학생 및 법과대학 학생, 자유선진당 이상민·류근찬·김낙성·김창수·임영호 의원 및 당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재는 특강에서 "법의 개념은 어려운 법철학적 과제"라면서 "그러나 나는 오늘 법철학논의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결론적으로 법은 사회에 정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그러므로 법의 이념은 바로 정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관은 스스로 정의롭고, 깨끗하고 그리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면서 "법관이 아닌 법조인도 법의 이념인 정의를 존중하고 지키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법과교육에서 제일 먼저 가르치고 배워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또 예비 법률가 및 법조인들을 향해 "여러분은 항상 정의를 추구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면서 "정의는 여러분의 개인적 주관이나 자의(恣意)의 편견에 사로잡힌 정의여서도 안 되고, 여러분의 성장배경이나 가족∙주변 환경 등 개인적 상황에 의해 좌우되는 정의여서도 안 된다,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한 가치관으로 무엇이 정의인지를 추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2009.05.12 18:47 ⓒ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이회창 #충남대 #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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