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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7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2009 경기도 성남권 채용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 남재현

▲ 5월 27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2009 경기도 성남권 채용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 남재현

2009년 5월 27일 오후 2시, 성남시 실내체육관에서 '2009 경기도 성남권 채용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총 57개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약 400여명의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낮 2시경부터 5시까지 3시간동안 열린 박람회에는 구직자 1500명 가량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박람회가 개최되기 전인 12시경에도 박람회 주변에 구직자가 몰리는 등 이번 박람회에 대한 구직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장은 현장면접을 볼 수 있는 '채용관'을 비롯, 서류작성과 정보검색 등 구직활동을 돕는 '취업지원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관' 등으로 크게 구성됐다. 이외에 타로카드 취업운세, 취업 관련 컨설팅 등 부대행사관이 따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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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기업의 채용관에서 현장면접중인 구직자가 긴장한 얼굴로 이력서를 살펴보는 면접관을 바라보고 있다. ⓒ 남재현

▲ 한 기업의 채용관에서 현장면접중인 구직자가 긴장한 얼굴로 이력서를 살펴보는 면접관을 바라보고 있다. ⓒ 남재현

특히 부대행사관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미가형제미용직업전문학교'는 행사장에서 네일아트 무료시술프로그램을 진행중이었는데, 환갑이 지난 노인부터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까지 행사에 대한 관심이 무척 뜨거웠다. 미가형제직업전문학교는 네일아트무료시술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최대 100%까지 구직자들에게 네일아트, 피붑미용, 헤어, 메이크업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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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가형제미용직업전문학교의 무료 네일아트 시술이 채용박람회 참여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남재현

▲ 미가형제미용직업전문학교의 무료 네일아트 시술이 채용박람회 참여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남재현

본 행사장에는 구직자뿐만 아니라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많이 눈에 띄였다. 내년 졸업을 앞둔 성남 D고등학교의 한 모양은 "학교 졸업을 한뒤 대학 진학보다는 빨리 돈을 벌고 싶어요. 그래서 행사장에 한번 와봤는데 네일아트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좋은 것 같아요"라고 말하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네일아트, 피부관리 등 부대행사관을 주로 찾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성실히 이력서를 작성하여 직접 채용관을 찾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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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취업적성검사를 위해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다. ⓒ 남재현

▲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취업적성검사를 위해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다. ⓒ 남재현

성남시 여성인력 개발센터에서는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취업면접을 하였는데 전산, 세무, 회계 등의 일자리 뿐만 아니라 여성들만의 특기를 살린 네일아트 디자이너, 피부관리사 등의 공개강좌를 통하여 여성 구직자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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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만을 대상으로한 채용관에서는 네일아트, 피부관리, 취업상담 등 보다 다채로운 취업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 남재현

▲ 여성들만을 대상으로한 채용관에서는 네일아트, 피부관리, 취업상담 등 보다 다채로운 취업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 남재현

한편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에도 행사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