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을 정리하는 자원봉사자.임현철
▲ 물품을 정리하는 자원봉사자.
ⓒ 임현철 |
|
"얼마나 원통할 꺼나, 세상서 편히 지내시오"
자원봉사는 리본 및 성금모금과 조문객으로 나눠 실시 중이다. 자원봉사는 오전 3팀, 오후 4팀이 선다. 여기에는 시민사회단체, 정당, 노동계 등이 총망라되어 있다. 실무자들은 수시로 분향소를 지킨다.
실무를 담당하는 주철희 전여수지역사회연구소 소장은 "다른 곳에서 분향소를 설치해 주길 걸 요청한다"며 "그러나 자원봉사자가 하루에 100여명이 필요한 상황이라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 할머니가 울며 지나간다.
"할머니는 왜 우세요?"
"얼마나 원통할 꺼나. 저 세상서 편히 지내시오."
한편, 27일 아침 방문한 여수분향소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매일 저녁 8시에 치러지는 추모제에 사람이 몰려 공간이 부족해서다. 이로 인해 분향소를 옆으로 옮겨야 했다. 27일 9시 현재 추모성금은 1600여만 원이 모금됐다.
덧붙이는 글 | 다음과 U포터에도 송고합니다.
2009.05.28 10:10 | ⓒ 2009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묻힐 수 있는 우리네 세상살이의 소소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통해 삶의 향기와 방향을 찾았으면...
현재 소셜 디자이너 대표 및 프리랜서로 자유롭고 아름다운 '삶 여행' 중입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