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진보진영, 뜨거운 6월 보낸다

'민주회복, 국민생존권 쟁취 대전비상시국회의' 구성 공동 대응키로

등록 2009.06.04 17:43수정 2009.06.10 17:06
0
원고료로 응원

대전지역 진보진영이 반민주 악법 저지와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쇄신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6월 뜨겁게 투쟁하기로 결의했다.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종교계, 진보정당 등 50여 개 단체 대표들은 4일 오후 대전 중구 풀뿌리시민센터 회의실에서 '민주회복, 국민생존권 쟁취 대전비상시국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비상시국회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 근본적인 국정운영 쇄신을 요구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을 논의하려고 마련된 것.

 

이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대전지역 진보진영을 총망라한 '민주회복, 국민생존권 쟁취 대전비상시국회의'라는 이름의 한시적 모임을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6월 정국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및 행동을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우선,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요구하면서 ▲대통령의 사과 ▲국정쇄신을 요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민생 반민주 악법 철회 ▲검경을 앞세운 강압통치의 중단 ▲남북 간의 평화적 관계회복  ▲부자정책 중단과 서민살리기 정책 우선 시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러한 계획을 오는 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회복과 국민생존권 쟁취를 위한 대전시민 호소문과 요구안'을 발표하고, 10일 밤 7시 서대전시민공원에서 1만 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6월 항쟁 22주년 정신계승 대전시민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 밖에도 6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미디어법'과 '비정규직법' 등에 대해서도 국회의 상황을 지켜보며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009.06.04 17:43 ⓒ 2009 OhmyNews
#대전비상시국회의 #미디어법 #대전시민대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이렇게 어렵게 출제할 거면 영어 절대평가 왜 하나
  2. 2 궁지 몰린 윤 대통령, 개인 위해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나
  3. 3 동네 뒷산 올랐다가 "심봤다" 외친 사연
  4. 4 '파묘' 최민식 말이 현실로... 백두대간이 위험하다
  5. 5 헌재는 지금 5 대 4... 탄핵, 앞으로 더 만만치 않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