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거리축제 'DIMFringe' 열려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일환으로 열린 뮤지컬 거리축제

등록 2009.06.13 11:10수정 2009.06.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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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로에 설치된 DIMF 그라피티 아트
동성로에 설치된 DIMF 그라피티 아트유용주

 DIMFringe 개막공연중, 일렉밴드 공연
DIMFringe 개막공연중, 일렉밴드 공연유용주

이번에 3번째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앞서 '뮤지컬 거리축제 'DIMFringe'가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은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로, 뮤지컬의 아름다음과 즐거움을 대구시민은 물론 세계인과 함께 항유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탄생한 축제이다.


이번 DIMF에 앞서 열린 DIMFringe는 12일 오후6시 부터 3시간여 동안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특설무대에서 일렉기타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DIMFringe 개막공연중, 일렉밴드 공연
DIMFringe 개막공연중, 일렉밴드 공연유용주


 DIMFringe 공연중, 일렉밴드 공연, 한 아이가 공연을 보고 있다.
DIMFringe 공연중, 일렉밴드 공연, 한 아이가 공연을 보고 있다.유용주

 공연자와 시민이 가까이한 공연,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공연자와 시민이 가까이한 공연,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유용주

DIMFringe의 의미

DIMFringe의 'Fringe'란 사전적 의미로 바탕천의 가장자리에 달아 장식하는 술을 의미하며, 혹은 주변, 변두리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의미로 된 프린지 축제는 형식에 대한 일정한 기준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가리킨다.

역사적으로 보면 1947년 영국 스코틀렌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국제 페스티벌(EIF, 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에 초청받지 못한 작은 단체들이 축제 주변부(Fringe)에서 자생적으로 공연을 한 것이 유래로 현재에 들어서 '프린지 페스티벌'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이번에 열린 DIMFringe 또한 정식 페스티벌 참가작 이외에 다양한 공연들이 자율적으로 페스티벌에 참가하도록 하여 예술가들이 공연, 전시를 일반시민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욕구와 그러한 일반시민들이 공연, 전시를 보고사 하는 욕구 모두를 만족시켜 줄 수 있도록 기획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맛보기 뮤지컬 공연 '사랑을 훔치세요' 공연중
맛보기 뮤지컬 공연 '사랑을 훔치세요' 공연중유용주

 창작지원작이기도 한 DIMFringe 맛보기 뮤지컬 공연 '사랑을 훔치세요'중  본격적인 공연은 25일 부터 28일까지 대구 하모니아 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창작지원작이기도 한 DIMFringe 맛보기 뮤지컬 공연 '사랑을 훔치세요'중 본격적인 공연은 25일 부터 28일까지 대구 하모니아 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유용주

 대구시립무용단 공연중
대구시립무용단 공연중유용주

 대구 시립무용단 공연중
대구 시립무용단 공연중유용주

 대구 시립 공연단 공연중, 하얀 마스크가 인상적이다.
대구 시립 공연단 공연중, 하얀 마스크가 인상적이다.유용주

 밸리댄스 코리아 팀의 밸리댄스 공연 모습
밸리댄스 코리아 팀의 밸리댄스 공연 모습유용주

시민들과 함께한 거리축제


무대는 중앙무대로 부터 관객석이 격자형태가 아닌, 둘러서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공연자가 마음만 먹으면 관객 가까이서 공연을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개막공연으로 시작된 일렉기타밴드의 공연에도 공연을 하던 밴드멤버들이 중앙무대에서 내려와 관객석이 위치한 무대에서 공연을 하여 관람하던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일렉밴드의 공연이 끝난 후 DIMF 창작지원작이기도 한 코믹&러브 뮤지컬 '사랑을 훔치세요(예술기획 온)'의 맛보기 공연과 대구시립무용단의 공연 그리고 밸리댄스 코리아의 밸리댄스 공연 등으로 펼쳐졌다.

이러한 DIMFringe는 DIMF일정 동안 Red-Zone(대구백화점 앞 ~ 엑슨밀라노 앞), Green Zone(2.28 기념중앙공원), Yellow Zone(봉산문화회관 소극장), Blue Zone(동인호텔앞 차없는 거리 + 대구백화점 ~ 중앙파출소(치안센터) 차 없는 거리) 로 총 4개 구역에서 7월 5일까지 운영된다. 4개 구역과는 별도로 찾아가는 프린지 공연은 대구 동구 동촌둔지와 수성구 수성못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본 메인무대인 DIMF는 13일, 두류공원 내에 위치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 오페라하우스 및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및 개막공연 그리고 다양한 뮤지컬 공연으로 진행되는 공식초청작 공연으로 7월 5일까지 펼쳐지며, 7월 6일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 위치한 계명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대구뮤지컬어워즈로 폐막식을 진행한뒤 막을 내릴 예정이다.
#대구 #DIMF #FRINGE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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