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대표 "김형오, 이윤성, 대국민 사과해야"

" 대리투표 자체가 국가적 망신, 세계적 망신"

등록 2009.07.28 16:19수정 2009.07.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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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이하 '박사모')'의 정광용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강행처리된 미디어법의 적법성 논란과 관련해 "(미디어법) 대리투표 논란 자체가 국가적 망신"이라며  대국민 사과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김형오 국회의장과 이윤성 국회부의장의 대국민 사과 필요성에 대해 "재투표니 대리투표니 이런 논란 나오는 것 자체가 세계적인 망신, 국가적인 망신이다"라며 "여기에 대해서는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정 대표는 "사실 재투표 과정에서 보여준 국회 부의장의 미숙함은 여러 가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면서 "위법성이나 위헌성이 드러난다면 한나라당 지도부는 법적인 책임이나 역사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법 통과로 한나라당 내 계파가 없어졌다'는 한나라당 지도부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재투표니 대리투표니 이런 논란이 나오는 마당에 무슨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그걸 자축하고 있냐"라고 꼬집으며 "그런 이야기를 꺼낸 사람들 자질에 문제가 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정 대표는 "사실 박근혜 대표는 이번 미디어법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달리 이렇게 최선을 다한 분이 (지금 )달리 표명할 입장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 문제는 팬클럽 대표가 답변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박 전 대표를 감쌌다.

2009.07.28 16:19 ⓒ 2009 OhmyNews
#대리투표 #재투표 #이윤성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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