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사라져 가는 모습, 독축

[동영상] '공자추모 2009년 추기 석전대제'에서 축문을 읽는 광경

등록 2009.09.24 21:47수정 2009.09.24 21:47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play

독축 2009년 9월 19일, 대전 회덕향교에서 봉행 된 공자추모 2009년 추기 석전대제에서 축을 읽는 광경. ⓒ 임윤수


제사나 고사를 지낼 때 제주 왼쪽에서 '유~'로 시작하며 구성진 목소리로 축문을 읽는 것을 독축이라고 합니다. 지난 19일 대전 회덕향교에서 봉행된 '공자추모 2009년 추기 석전대제'에서 축문을 읽는 광경입니다.


예전에야 제삿날이면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흔한 광경이었지만 요즘에는 이처럼 음율을 맞춰 가며 축문을 읽는 모습을 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점차 보기 힘들어지는 독축 광경, 또 하나의 사라져 가는 모습입니다.
#석전대제 #회덕향교 #독축 #축문 #공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AD

AD

AD

인기기사

  1. 1 추석 앞두고 날아드는 문자, 서글픕니다 추석 앞두고 날아드는 문자, 서글픕니다
  2. 2 "5번이나 울었다... 학생들의 생명을 구하는 영화" "5번이나 울었다... 학생들의 생명을 구하는 영화"
  3. 3 개 안고 나온 윤 대통령 부부에 누리꾼들 '버럭', 왜? 개 안고 나온 윤 대통령 부부에 누리꾼들 '버럭', 왜?
  4. 4 추석 민심 물으니... "김여사가 문제" "경상도 부모님도 돌아서" 추석 민심 물으니... "김여사가 문제" "경상도 부모님도 돌아서"
  5. 5 계급장 떼고 도피한 지휘관, 국군이 저지른 참담한 패전 계급장 떼고 도피한 지휘관, 국군이 저지른 참담한 패전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