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 만이냐!"... 남북 이산가족 눈물

[사진] 추석 앞두고 금강산 면회소에서 26일 단체 상봉

등록 2009.09.26 17:27수정 2009.09.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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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계기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열린 26일 오후 금강산면회소에서 치러진 단체상봉에서 남측 상봉자인 이정호 씨(왼쪽)가 국군포로 형인 북측 리쾌석 씨와 만나 서로 끌어안고 반가워 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기사 보강 : 26일 밤 9시 45분]

2년 만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렸다. 26일 오후 3시 금강산면회소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다. 남측 상봉단 97명과 북측 가족과 친지 220여 명의 단체 상봉이었다. 애초 100명이 상봉 대상자였지만, 박양실 할머니(96세) 등 4명이 건강 문제 등으로 상봉을 포기하고 새로 1명이 포함돼 남측 최종 인원은 97명이 됐다. 60년 만에 재회한 남북 이산가족들은 서로 부둥켜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저녁 7시에는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열렸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27일 개별 상봉과 28일 작별 상봉을 끝으로 아쉽고도 짧은 만남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 동안에는 북측 상봉단 99명이 남측 가족과 친지 440여 명과 만나는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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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면회소에서 치러진 단체상봉에서 남측 가족과 북측 가족이 감동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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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상봉자인 이정호 씨(오른쪽)가 국군포로 형인 북측 리쾌석 씨와 감동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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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가족(왼쪽)과 북측 가족이 서로 끌어안고 반가워 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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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가족과 북측 가족이 반가움에 울음을 터트리고 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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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가족(왼쪽)과 북측 가족이 서로 끌어안고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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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가족과 북측 가족이 만나 반가움에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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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상봉자인 노순호 씨(가운데 왼쪽)가 납북자 동생 가족과 감동적인 만남을 갖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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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계기 이산가족상봉 행사가 열린 26일 오후 금강산면회소에서 치러진 단체상봉에 앞서 남측 유종하 단장(왼쪽)과 북측 장재언 단장이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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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산가족상봉 #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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