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 재현 행사와 진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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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 위에서 흩날릴 국화꽃 1천 송이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재현 행사 직후에 열리는 대규모 헌화행사가 대표적인 예다. 명량해전에 참여한 한·중·일 희생자들의 넋을 상여 3기에 안치하고, 진도대교 위에서 국화꽃 1000송이를 울돌목 바다에 띄우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9일 오후 '한산대첩 어린이 군점'도 '화합'을 상징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한산대첩의 고장 통영 어린이들이 '명량대첩 축제'에 우정 출연하는 것으로, 군점은 조선시대 수군 사열행사를 뜻한다. 전라남도는 "역사와 국경을 넘은 화합 뿐 아니라, 동서 화합을 다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축제 대미는 대규모 만장행렬이 장식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4시 진도대교에서 상여 5기와 500여 장의 만장 행렬이 펼쳐지며, 상여꾼만 700여 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관광객들도 만장을 들고 따라갈 수 있도록 기존 만장을 제외하고도 500여 개의 만장을 추가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김훈 작가와 함께 하는 역사 교실 및 팬 사인회, 야간 진도대교 오색 풍등 날리기, 열기구에서 진도대교 아름다운 풍광 감상하기, 신호연 날리기, 로봇 바이크 타기, 조랑말 타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
http://www.mrdc.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