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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유 군이 수업받는 모습을 촬영하는 EBS 제작진 ⓒ 정선화

2010학년도 카이스트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한 통영고등학교(교장 신진용) 3학년 이도유 군이 EBS프로그램 <공부의 왕도>에서 여덟 번째 주인공으로 나선다.

EBS <공부의 왕도>는 최상위권 공부의 달인을 통해 리얼리티 공부법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도유 군의 방송 출연은 <오마이뉴스> 보도("학벌속물인 나, 카이스트 합격생을 인터뷰하다")를 접한 담당 프로듀서가 통영고등학교로 연락을 취해 와 이뤄졌다.

오는 20일 밤 10시 40분부터 30분 동안 방송되는 '과학탐구 완전정복 하루의 비밀(가제)-이도유' 편에서는 도유군의 핵심 공부법을 중심으로 가정형편, 교우관계, 학교생활 등 공부법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소개하고, 공부법 실험, 전문가 분석, 교사를 통한 점검 등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 효과를 분석하는 과정을 함께 보여주게 된다. 

이에 따라 <공부의 왕도> 제작진은 지난 5일 통영을 찾아 3박 4일간 이도유군과 밀착동행하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내용상의 주요 골자는 '하루 만에 과학을 잡는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범 프로듀서는 "이도유 학생은 복습을 매일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단원, 한 단원씩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과학의 밑바탕이 부족한 고3학생들이 방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도유군은 방송에 임하며 "저의 경험이 많은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공부라는 것은 포기하지 않고 될 때까지 하면 된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10월 20일 방송되는 본방을 아쉽게 놓쳤다면 24일 토요일 오전 6시 30분 재방이 기다리고 있다. 삼방은 27일 화요일 오후 1시 10분, EBS 플러스1 채널에서도 23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재방송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