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골프장 반대 모임, "이번엔 기필코 끝낼 것"

11월 25일 계양산 골프장계획 무효화 위한 문화제 갖기로..

등록 2009.10.15 17:36수정 2009.10.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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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인천시민위원회는 비상대표자회의 및 계양산 100인모임 연석회의에서 "허위-조작된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은 원천무효"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4년을 끌어온 계양산 골프장 반대운동을 이번에는 기필코 끝내겠다"며, 회의 참가자들은 계양산 롯데골프장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무효화 시키기 위한 시민행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관련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와 인사들은 전교조 인천지부 사무실에서 모여, 우선 11월 25일 인천시청 앞에서 계양산 골프장계획 무효화를 위한 문화제를 기획-준비하고 이를 정점으로 진상조사와 무효소송 등 다양한 시민행동을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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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위해 골프장은 안된다는 어린아이의 작은마음을 지켜내야 한다. ⓒ 이장연

곤충을 위해 골프장은 안된다는 어린아이의 작은마음을 지켜내야 한다. ⓒ 이장연

 

진상조사단 구성은 각 정당과 관련 국회의원들에게 제안해 10월 말 진상조사단 발족 기자회견을 인천시청에서 갖는 한편, 이날로 계양산 정상에서의 철야농성을 시청 앞으로 이동해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대신 계양산 정상농성은 주말을 이용해 시민들에게 인천시의 특혜행정과 골프장 개발문제를 알려나가기로 했다.

 

또한 뜻있는 변호사들로 소송단을 구성해 조작된 입목축적조사서로 통과된 도시계획시설결정 무효소송을 비롯한 관련 각종 법률검토 및 소송준비를 진행하기로 하고, 계양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고인단을 모집키로 했다.

 

더불어 인천시민위는 시민들에게 얼토당토한 골프장 개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인터넷팀, 입목축적조사를 추가진행하기 위한 입목축적조사단, 시민행동기획팀, 농성팀을 꾸려 운영하고 필요한 재정마련을 위해 12월 계양산 지키기 일일주점을 연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와 블로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10.15 17:36 ⓒ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U포터뉴스와 블로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계양산 #골프장 #원천무효 #도시계획위 #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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