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09가 2009. 10. 20 ~ 10. 25 (6일간) 서울공항(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최로 열린다.
96년 첫 개최된 이래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국무총리를 명예대회장, 국방부장관 지식경제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을 공동대회장으로 정부기관 및 자치단체에서 후원하는 범정부적인 전시회로 추진되고 있다.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 정보교류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은 물론 국민들에게 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27개국, 273개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와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가 예상되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에어쇼와 지상무기 전시회인 디펜스 아시아를 합쳐 항공우주분야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분야의 통합 전시회로 개최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항공우주 및 방산제품의 총 경연장이 될 것이다.
한국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 하에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체 방위산업 규모는 세계 10위권에 달하고 있다. 주요 방산 프로젝트인 T-50 초음속 훈련기 개발을 통해서 한국의 기술수준 및 능력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K-2 전차, K-9 자주포, 보병용 전투장갑차 그리고 얼마 전 공개된 "수리온" 한국형 기동헬기 등이 전시되어 해외마케팅의 기회가 될 것이다.
주요 전시 항공기로는 우리 공군이 보유한 F-15K를 비롯하여, 전 기종과 미군 및 전시 참가업체 항공기, 한미 특수비행팀 항공기 등 총 63개 기종 75여대가 전시되고, 이 중 T-50 블랙이글(Black Eagles)과 썬더버드(Thunderbirds), C-17 및 C-130J 수송기, 세계최대 민항기 A-380 등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전시회 기간 중 4일간(10월 20~23일)은 전문 관람일이고, 일반 관람일(Public Day)인 24, 25일 양일간은 그동안 해외에서 도입된 항공기로 보여주던 에어쇼와 달리 국산 초음속 훈련기인 T-50으로 새롭게 탄생한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 미 공군의 썬더버드 등의 환상의 에어쇼와 최신 항공기인 C-17, C-130J, AH-64 그리고 세계 최대의 최신 여객기인 A-380의 성능 시범비행을 관람할 수 있다.
10월 19일 개막 하루 전 시범비행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강풍으로 인하여 비행 일정은 모두 취소되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세계 최대의 민항기인 A-380 시범비행만이 두둥실 떠있는 구름을 가르며 힘차게 비행하였다. 전문 관람일이 시작되는 20일부터는 차질 없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에어쇼가 포함되어 있어 볼 것이 많아 큰 기대되며, 특히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주와 항공에 대한 꿈을 키워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해 본다.
· 실내전시
- 항공기(고정익/회전익), 우주기기, 무기체계 실물 및 모형
- 무기체계 관련 장비, 시뮬레이터
- 지/해상 무기 및 관련 장비
- 기타 공항시설 관련 장비 및 무기체계 관련 출판물 등
· 실외전시
- 최신 전투기, 수송기, 헬기 및 민간 항공기
- 군용차, 탱크, 자주포, 장갑차 등 지상 장비
· 시범/곡예비행, 지상 장비 성능시범
- 비즈니스 대상 항공기 시범 비행(KT-1, T-50, F-15, F-16, AH-64 등)
- 일반인대상 Public Day 곡예비행(블랙이글, 해외초청 비행팀)
- 국내생산 지상장비 기동시범(K1A1, K2, K-9, K21, AFV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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