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민노당, 4대강 중단 요구 100일 대장정

"친서민 중도실용정책 기만 알릴 것"...4일 선포식

등록 2009.11.03 15:16수정 2009.11.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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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창현)이 앞으로 100일동안 이명박 정부가 추진중인 4대강 정책 등에 대한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대장정을 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울산민노당은 '부자감세·4대강 중단, 노동자·서민에게 일자리와 복지를'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었는데, 4일 선포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김창현 위원장은 3일 "100일동안 시민들에게 실상을 알리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시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겪어 보는 민생체험도 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에 맞서는 본격적인 민생대장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94조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중도실용정책이 얼마나 허황되고 기만적인가를 국민들에게 알려나갈 것"이라며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울산민노당은 지난 10월 29일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판결을 두고 30일부터 1인 시위와 거리연설회 등으로 언론악법 폐지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6일에는 한나라당 단독국회 등에 반발해 울산시당을 'MB정권퇴진운동본부'로 전환하고 이명박 정권 퇴진운동을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은 11월 4일 오후2시 울산시청 앞에서 시당의 지도부와 시의원, 구의원 등 공직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장정 선포식을 갖는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11.03 15:16ⓒ 2009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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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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