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4일 국군의 아프간 재파병에 반대하는 의견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우제창 민주당 원내대변은 이날 의원총회 결과에 대해 "다수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아프간 파병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에 대해 실시했던 설문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전체 의원 87명 중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을 제외한 84명이 응답했고, 이 중 67명(79.8%)이 재파병에 반대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나머지 17명의 응답 내용에 대해 "대부분 조건부로 파병에 찬성하는 것이지만 그 조건이 현재 정부가 충족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조건부 찬성도 사실상 반대 의견이며 민주당 의원 전체가 반대하고 있다고 봐도 된다"고 밝혔다.
2009.11.24 14: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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