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단위계획을 추진중인 군포 당정동 공업지역
군포시자료
노재영 군포시장은 지난 2007년 6월 취임 1주년 맞아 미래 청사진으로 5대 시정방침을 발표하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당정동 공업지역일대 및 LS전선 부지에 최첨단 벤처밸리를 조성해 미래 지식산업도시 건설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
군포시에 따르면 당정동 공업지역은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정책으로 70-80년대 국가경제발전 원동력이던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계획 중으로 이번 공업지역 재정비 밑그림을 통해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도시 재정비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포시는 그동안 유한양행 및 LS전선부지 일원 46만8683㎡에 대해 공업지역 뉴타운을 구상하면서 지구단위계획수립 용역과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지정될 경우를 대비하여 세부적 활용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여 왔다.
이를 위해 2007년 10월부터 2008년 4월까지 6개월 동안 한국산업단지공단에 효율적 배치와 재정비 방향 용역을 의뢰하고 지난해 7월 공업지역 재정비사업 시행예정자 공모결과 한국토지공사에서 사업참여 의지를 내비쳐 협의를 통해 기본협약 체결을 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초 "당정공업단지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쾌적한 일터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으로 사업방향을 정해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다.
군포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으로 재정비 방식을 결정하기까지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의 자문은 물론 경기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공기업, 지역기업인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공업지역이 안고 있는 현실과 제도적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하여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동 공업지역은 경부선 철도를 기준으로 군포시 동측 일원으로 전체 면적은 263만㎡이며 이중 LS전선 이전부지가 차지하는 면적은 24만1906㎡로서 약 9%에 해당된다.
LS전선 군포공장은 정부에서 추진한 수도권대기업의 지방이전 촉진 지원대책의 하나로 지난 2006년 7월 31일 군포공장을 폐쇄하고 주생산품인 냉동공조기, 사출기, 트랙터 및 방산품 생산시설과 종사원 800여 명이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하고 현재 나대지 상태이다.
군포시는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서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이 금지되고 중소기업 공장은 도시형 업종에 한해 허용되며 공장 총량제 규정에 묶여 대규모 공장이전 부지의 토지이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이를 해소하고 계획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로 자족도시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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