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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눈이 내리는 날에는 기차가 그립다. (지난해 여수에 첫눈 내리던 날) ⓒ 조찬현
▲ 하얀 눈이 내리는 날에는 기차가 그립다. (지난해 여수에 첫눈 내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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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하얀 눈이 내렸다. 밤사이에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차들은 거북이걸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전면에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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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싸움 하는 아이들 ⓒ 조찬현
▲ 눈싸움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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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굣길 아이들은 모처럼 눈이 내려 신이 났다. ⓒ 조찬현
▲ 등굣길 아이들은 모처럼 눈이 내려 신이 났다.
ⓒ 조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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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굣길 아이들은 모처럼 눈이 내려 신이 났다. 학교 가는 것도 잊고 눈싸움에 열중이다. 추위를 걱정하는 부모들의 마음과는 달리 아이들은 내리다 만 눈이 야속하기만 하다. 차 위에 소복하게 쌓인 눈을 뭉쳐 서로에게 던지고 깔깔대며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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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위에도 지붕위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 조찬현
▲ 차위에도 지붕위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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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단지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다. ⓒ 조찬현
▲ 아파트단지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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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첫눈이 내린 것은 지난 11월 16일이다. 하지만 내린 양이 적어 아쉽게도 바람에 흩날리고 쌓이지는 않았다. 이번 역시 어제(17일)부터 내린 눈이 바람에 날려 여수기상대 관측상으로는 강설량이 측정되지 않았으나 아파트단지와 길 가장자리에는 제법 쌓여있다.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나 예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린다고 하니 추위에 단단히 대비해야겠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전라도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9.12.18 1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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