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년 동안의 불국사 다보탑 해체수리를 완료하고, 29일 오후 2시 경주 불국사 현장에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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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보탑 전경 ⓒ 국립문화재연구소
다보탑은 1925년 일제강점기에 전면 해체 수리를 하고, 1972년에도 2층 하부 사각난간과 상륜부를 보수하였다. 그럼에도 2층 난간부에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1층 두공형 받침 등이 오염되고, 풍화로 인한 훼손이 일어나는 등 보수가 시급하여, 지난 2008년 12월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수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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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보탑 수리 전 문제 상황 ⓒ 국립문화재연구소
이번 해체 수리에서는 3D스캔, 풍화도면 작성 등의 사전 조사를 실시한 후, 2층 사각 난간, 팔각 난간, 상륜부를 해체하여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 부재 8개를 교체하였다. 또한, 균열 및 박리 부위의 보존 처리를 실시하였고 일제강점기에 타설한 콘크리트와 이음부 시멘트 모르타르를 제거한 후 세척 작업을 실시하여 수리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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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보탑 해체수리 과정 ⓒ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완료 보고회를 통해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문화재 보호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뉴스는 문화재방송국(www.icpn.co.kr)과 동시 제공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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