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한산, 지하철과 버스는 북새통

충남 천안·아산·연기 지역 대설주의보

등록 2010.01.05 10:13수정 2010.01.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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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대전의 주요 도로의 하나인 서대전 4거리 부근 도로가 한산하다(5일 오전 8시 30분 경).

대전의 주요 도로의 하나인 서대전 4거리 부근 도로가 한산하다(5일 오전 8시 30분 경). ⓒ 심규상

대전의 주요 도로의 하나인 서대전 4거리 부근 도로가 한산하다(5일 오전 8시 30분 경). ⓒ 심규상

a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 지하철 역과 버스 정류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 지하철 역과 버스 정류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 심규상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 지하철 역과 버스 정류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 심규상

대전지방기상청은 5일 오전 9시를 기해 충남 천안시, 아산시, 연기군에 각각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대전 8.3cm를 비롯해 천안 13.7cm, 서산 7.1cm, 보령 4.2cm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밤 사이 눈이 내린데다 기온마저 영하 5도권으로 떨어지자 출근길 시민 대부분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교통혼잡은 심하지 않았다. 반면 지하철 역과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도로가 얼어붙어 차량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대전 용두동에 사는 오모씨(39)는 "대부분 자가용을 두고 나와 출근시간 내내 도로가 비교적 한산했다"며 "하지만 거북이 운행으로 출근시간이 평소보다 배 이상 걸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중심으로 5일 하루 동안 3~8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a  영하권에 밤새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자 대부분의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 도로가 한산했다.

영하권에 밤새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자 대부분의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 도로가 한산했다. ⓒ 심규상

영하권에 밤새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자 대부분의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 도로가 한산했다. ⓒ 심규상
2010.01.05 10:13ⓒ 2010 OhmyNews
#대전지방기상청 #대설주의보 #빙판길 #거북이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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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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