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대구시당, '세종시' 원안 사수위해 거리에 나서다

등록 2010.01.28 10:50수정 2010.01.28 20:40
0
원고료로 응원
a 시민홍보전 발대식을 갖고 있는 민주당대구시당 거리홍보전에 돌입한 민주당대구시당이 '세종시원안사수'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

시민홍보전 발대식을 갖고 있는 민주당대구시당 거리홍보전에 돌입한 민주당대구시당이 '세종시원안사수'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 ⓒ 김용한

▲ 시민홍보전 발대식을 갖고 있는 민주당대구시당 거리홍보전에 돌입한 민주당대구시당이 '세종시원안사수'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 ⓒ 김용한

27일 오후 3시 한일극장 앞에서는 민주당 대구시당(이승천 위원장)이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한 시민홍보전 발대식을 가졌다.

 

비가 내리는 우중 속에서 펼쳐진 발대식에서는 윤덕홍 최고위원의 발언, 최문순 의원의 격려사, 이승천 위원장의 발대식 대회사 , 풍선터뜨리기 퍼포먼스, 거리홍보전으로 이어졌다.

 

최근 이승천 위원장은 세종시 원안사수와 관련하여 8일간 단식을 결행한 바 있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방문으로 인해 단식종료 후 곧바로 시민홍보전에 돌입한 것.

 

늦은 감이 있지만 민주당대구시당은 27일 거리홍보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대구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세종시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 대구를 찾은 최문순 의원. 세종시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최문순 의원. "세종시의 문제는 지방언론을 죽이려했던 것과 다를 바 없는 이치이다"라고 설명했다.

대구를 찾은 최문순 의원. 세종시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최문순 의원. "세종시의 문제는 지방언론을 죽이려했던 것과 다를 바 없는 이치이다"라고 설명했다. ⓒ 김용한

▲ 대구를 찾은 최문순 의원. 세종시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최문순 의원. "세종시의 문제는 지방언론을 죽이려했던 것과 다를 바 없는 이치이다"라고 설명했다. ⓒ 김용한

a 첨복, 혁신이 부서진다는 의미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광경. 세종시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거리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민주당대구시당.

첨복, 혁신이 부서진다는 의미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광경. 세종시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거리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민주당대구시당. ⓒ 김용한

▲ 첨복, 혁신이 부서진다는 의미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광경. 세종시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거리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민주당대구시당. ⓒ 김용한

이날 발언에 나선 윤덕홍 최고위원은 "세종시라는 것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수도권 과밀억제, 지방발전을 위해 국토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기 위함)에 대해 국민이 착각하고 있고 정부도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당 거리홍보전을 위해 특별하게 대구를 방문한 최문순 의원은 "세종시의 문제는 충청도에 어느 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지역분권을 한꺼번에 깨고자 하는 의도이자 대구시에 있는 기업, 언론, 권력, 문화, 수도권으로 집중시키려는 노력이다"고 강조했다.

 

직접 거리에 나서 시민들을 만나며 세종시 문제점에 대한 글들이 담긴 유인물을 나눠줬던 최문순 의원은 "이 문제가 충청도에 지엽적인 문제로 부각시키기 쉬운데 이것은 전국 지역의 문화자산을 빼앗기는 일이므로 국민들도 자각하여 세종시 문제에 깊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a 거리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대구시당 당직자들 모습. 최문순 의원과 민주당대구시당 주요 당직자들이 세종시 문제를 알려내기 위한 거리홍보전에 집중했다.

거리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대구시당 당직자들 모습. 최문순 의원과 민주당대구시당 주요 당직자들이 세종시 문제를 알려내기 위한 거리홍보전에 집중했다. ⓒ 김용한

▲ 거리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민주당대구시당 당직자들 모습. 최문순 의원과 민주당대구시당 주요 당직자들이 세종시 문제를 알려내기 위한 거리홍보전에 집중했다. ⓒ 김용한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단식까지 돌입했던 이승천 위원장도 "대구경제 몰락위기에서 대구출신 의원들은 외유를 떠난 상태이다. 시의원, 구의원들도 공천에 목매여 세종시 문제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시민홍보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대식을 마친 참가 지구당 위원장과 지역 주요 당직자 등 50여명은 동성로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세종시에 문제점을 언급한 자료가 담긴 유인물을 나눠주는 것으로 시민홍보전에 주력했다.

2010.01.28 10:50ⓒ 2010 OhmyNews
#민주당대구시당 #세종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모든 사람이 기자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얻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바로 이곳의 권력이며 주인입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억대 연봉이지만 번아웃 "죽을 것 같았다"... 그가 선택한 길 억대 연봉이지만 번아웃 "죽을 것 같았다"... 그가 선택한 길
  2. 2 28년 만에 김장 독립 선언, 시어머니 반응은? 28년 만에 김장 독립 선언, 시어머니 반응은?
  3. 3 체코 언론이 김건희 여사 보도하면서 사라진 단어 '사기꾼' '거짓말'  체코 언론이 김건희 여사 보도하면서 사라진 단어 '사기꾼' '거짓말'
  4. 4 마을에서 먹을 걸 못 삽니다, '식품 사막' 아십니까 마을에서 먹을 걸 못 삽니다, '식품 사막' 아십니까
  5. 5 계엄은 정말 망상일까? 아무도 몰랐던 '청와대 보고서' 계엄은 정말 망상일까? 아무도 몰랐던 '청와대 보고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