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훈 경기지회의 신임 지회장으로 선출이 된 서종훈 신임지회장
하주성
- 어려운 시기에 경기지회를 맡게 되었는데, 소감은?어렵다는 것은 곧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우리만이 어렵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는 우리 민예총이, 그 동안 조금은 나태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정말 우리가 이 어려움을 모든 약자들과 함께 이겨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듭니다.
- 집행부가 바뀌었는데,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계신지?그동안 전 최현수 지회장이 조직 강화 등을 해, 경기지회가 모든 광역지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하는 큰 사업으로는, 경기인형극제와 경기민족예술제 그리고 경기민예총문화예술탐방 등이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제가 단장을 맡아 러시아 우스리스크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고려인 이주 140주년 기념관의 개관 축하공연과 그들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하는 등 많은 행사를 가졌습니다. 올해는 이런 사업을 좀 더 내실 있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직 강화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요.
- 2010년 사업비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그렇습니다. 매년 조금씩 사업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희 민예총이 그동안 지원금을 받아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우리 행사의 많은 것들이 지원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저희들 스스로가 수입창출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자생하는 길이, 우리들이 사회의 어둡고 아픈 곳을 더 도울 수 있는 길이란 생각입니다.
- 주로 교육에 많은 공을 들이겠다고 하셨는데?예, 우리 민예총이 앞장서서 질 높은 강사들을 많이 양성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여주지부를 맡아하면서, 방과 후 특별활동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일부 예능 강사들이 방과 후 학교를, 자신의 학원에 아이들을 빼가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다 보면 정작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 민예총 경기지회에서 교육청과 협조를 할 수 있으면, 예능은 물론 인성교육까지 시켜 일종의 강사자격증을 발급하려고 합니다. 많은 지역의 어린이들을 단순히 가르친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바로 내 자녀라는 인식을 가질 정도의 수준 높은 강사를 만든다는 것이죠.
- 여주지부장을 맡아하시면서 느낀 것은? 여주지부를 맡아 4년을 하면서 저는 누구나 우대를 쌓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주에서도 여주군과 문화원, 예총 등 지역에 있는 모든 부서들과 함께 행사를 하고는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추진하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더 많은 사람을 알지 못하면, 정작 그 안에 어떤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눈을 더 넓게 보아야만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죠.
-앞으로 많은 일을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맙습니다. 어려울 때 맡아서 힘이 들겠다고 하시지만, 그래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다 함께 어우러져 가는 사회를, 우리 민예총이 중심에 서야한다는 생각이죠. 긴 시간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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