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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이숙. 박종수 공동안무의 작품. 해설이 있는 현대 춤 공연 중 장이숙, 박종수 단원의 작품 모습. ⓒ 김용한

▲ 장이숙. 박종수 공동안무의 작품. 해설이 있는 현대 춤 공연 중 장이숙, 박종수 단원의 작품 모습. ⓒ 김용한

대구시립무용단의 2010년 첫 공연이 2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전석초대로서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인 공연이다. 에든버러까지 초청받아 공연을 펼치면서 해외 경험을 쌓았던 대구시립무용단(상임안무자 박현옥)은 2010년을 맞아 새롭게 해설이 있는 현대 춤을 무대에 올렸다.

모호함, 애매함, 낯선 작품 때문인지 해설이 곁들여진 작품은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지루함을 잊게 한다. 이번에 펼쳐진 무용 공연엔 단원들의 안무 실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기 위한 상임안무자의 배려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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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수 단원의 '모순... 거짓말' 중에서. 박종수 단원의 '모순... 거짓말' 작품 중에서 ⓒ 김용한

▲ 박종수 단원의 '모순... 거짓말' 중에서. 박종수 단원의 '모순... 거짓말' 작품 중에서 ⓒ 김용한

박현옥 상임안무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단원들에게 재즈부터 대중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댄스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해설 있는 무료공연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을 해줬다.

박 상임안무자는 "올해 해외에서 펼쳐질 방콕 경주엑스포를 비롯해 8월에 있을 현대 춤 페스티벌을 통해 대극장, 야외 공연 등을 통해 좀 더 가까이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리즈로 이어질 첫 번째 단원의 공연에는 박종수 수석단원의 '모순'과 장이숙, 박종수 공동안무자의 '시간, 공간, 그리고 정체된…….'이란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단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 해설까지 해주는 대구시립무용단의 기획상설 공연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해설있는 현대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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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