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폭설, 끝나지 않은 눈과의 전쟁

현재 적설량 40cm... 10일까지 더 내릴 듯

등록 2010.03.09 09:46수정 2010.03.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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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제설차량들이 시내를 누비고 있습니다. ⓒ 이동호

사이렌 소리를 울리며 제설차량들이 시내를 누비고 있습니다. ⓒ 이동호

나흘간 내리고 있는 영동지방의 폭설은 3월 9일 아침까지 이어져 지금까지 내린 적설량이 곳에 따라 35~45cm가량 됩니다. 이 중 가장 눈이 많이 내린 곳이 속초인데 대설경보가 내려진 이날 시내 곳곳은 출근길과 등굣길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염화칼슘을 뿌리고 제설차량이 쉴 사이 없이 눈을 치워 교통은 원활하지만 계속 내리는 눈 때문에 진부령과 백복령은 체인을 장착해야 통과할 수 있습니다. 또 폭설로 고립된 산간마을이 늘어나고 있고 시내버스도 단축 운행하거나 운행을 포기하는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시내에는 하루 종일 제설차량들의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시청에서 나온 사람들과 자기집 앞을 치우는 사람들로 거리는 북적입니다. 하지만 워낙 눈이 많이 내려 대부분 인도와 간선도로와 이면도로는 종일 차량 소통이 불가능했습니다.

 

이번 폭설은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피해와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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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곳곳 차량들이 눈에 묻혀있다. ⓒ 이동호

아파트 주차장 곳곳 차량들이 눈에 묻혀있다.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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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변에는 동원된 중장비들이 제설작업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 이동호

아파트 주변에는 동원된 중장비들이 제설작업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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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완전히 꺾인 소나무들 ⓒ 이동호

폭설로 완전히 꺾인 소나무들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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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골프장 주변에는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찢겨진 망들이 많다. ⓒ 이동호

영랑호 골프장 주변에는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찢겨진 망들이 많다.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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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소나무 위로 눈이 쌓여 있다. ⓒ 이동호

쓰러진 소나무 위로 눈이 쌓여 있다.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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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영랑호 ⓒ 이동호

눈 내린 영랑호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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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까지 푹푹 빠져 가 본 영랑호. 설경이 아름답니다. ⓒ 이동호

무릎까지 푹푹 빠져 가 본 영랑호. 설경이 아름답니다. ⓒ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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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에 눈에 파묻힌 차량들이 그대로 놓여 있다. ⓒ 이동호

도로 곳곳에 눈에 파묻힌 차량들이 그대로 놓여 있다. ⓒ 이동호

덧붙이는 글 | 다음에도 실립니다

2010.03.09 09:46 ⓒ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다음에도 실립니다
#폭설 #대설경보 #영동지방 #눈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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