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우리의 3D 전략은 '통합'

등록 2010.03.12 13:39수정 2010.03.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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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3D Vision은 가장 다양하고 폭넓은 멀티미디어 허브로서의 PC 역할에 3D 기능을 부여, 좀 더 실감넘치는 엔터테인먼트의 구형을 가능케 했다. 비록 셔터 글래스와 120Hz 모니터 등이 소요되지만, 이런 요소의 충족을 위한 높은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될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

 

3D Vision 이후 영화, TV, 블루레이 등의 영상 산업, 또는 디바이스들 역시 발 빠르게 3D로 이동하고 있다. 아바타의 열풍이 불러온 효과라 하기엔 그 이전부터 관련 기업들의 준비가 철저했고, 또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준비에 영화 아바타가 적절한 기폭에가 되어주었다 해야 할 것이다.

 

엔비디아의 이런 행보에 대해 AMD는 어떤 전략을 마련하고 있을까? PC 그래픽 시장의 양대 강자인 AMD 역시 다가오는 3D 시대를 포기할 마음이 없을 것임은 당연해 보이는 데, 이 시장을 석권하고픈 욕심 역시 동일하다 본다면 어떤 형태로든 AMD의 솔루션도 구체화 되어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

 

AMD는 3D 혁신을 북돋우고, 진화하는 기술에 동반되는 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Open' 솔루션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멀티 3D 솔루션이 가능하도록 협력을 이끌어내며, 관련 산업 전체의 참여로 개발의 표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관현 기업들과 함께 작업할 것입니다." 라고 GDC 2010에서 AMD의 디렉터인 Neal Robison은 밝혔다. 그는 또 AMD가 조만간 새로운 3D 라인업을 구성하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정보 역시 공개했다. 여기엔 3D 표현이 가능한 ATI Eyefinity 기술, 120Hz 3D 디스플레이, 액티브/패시브 방식의 안경과 쿼드 버퍼링, 3D DX 9/10/11, 블루레이, 스테레오 3D 노트북, 기본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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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 케이벤치

AMD ⓒ 케이벤치

물론 당장 이같은 3D 솔루션이 주류로 부상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은 요소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이것이 주체할 수 없는 흐름이 되는 시점이 오게 마련. 그리고 3D 영역은 그렇게 흘러갈 것이 가장 확실시 되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다양한 포맷과 구현 방식 등으로 나뉜 현재의 3D는 소비자들이 콘텐츠 만큼이나 디바이스들에 혼란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데, 이를 모두 구현해 기술적 요소들을 잘 알지 못하더라도 3D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거나, 하나의 표준안을 도출해 기업들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AMD가 주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풀이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케이벤치에서 제공합니다.

2010.03.12 13:39 ⓒ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케이벤치에서 제공합니다.
#AMD #3D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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