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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고택 사람이 떠나버린 고택, 기왓장에 쓸쓸한 세월의 흔적이 담겨있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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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고택 한옥에는 이런저런 틈새가 많다. 그 틈새로 바라본 고택.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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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고택 대청마루에서 바라본 한옥의 담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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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고택 이른 아침 피어오르는 연기, 사람이 살고 있는 흔적이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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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고택 처마 사이로 바라본 고목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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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고택 수수한 색감과 곡선들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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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고택 항토흙과 어우러진 담, 작은 정물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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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고택 고택과 잘 어울리는 소나무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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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고택 화사하지 않으면서도 멋드러진 담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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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고택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우리의 담 ⓒ 김민수
자연과 호흡하는 집, 안동의 고택들은 내게 그렇게 다가왔다. 자연과 소통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집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의 품은 더 넓을 것만 같다는 생각을 했다.
모난 구석도 없고, 화사하지도 않으며, 오랜 세월의 흔적이 아니라도 틈 혹은 공간이 있어 자연 그대로인 곳이 고택의 정원이다.
기와집이 아니어도 좋다. 자연과 소통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그런 집을 지어 살고싶다. 건축의 소재는 가급적이면 가공되지 않는 자연의 것을 사용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감에 있어 거치적거리지 않는 집을 그려본다.
몇 평 아파트에 사느냐가 능력이 되어 버린 성냥갑을 닮은 도심의 집에서 떠날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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