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종이야 놀자, 페스티벌

등록 2010.04.19 18:46수정 2010.04.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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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 전국에서 모인 유아교육기관 관계자들이 교육장에 들어서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교육장전국에서 모인 유아교육기관 관계자들이 교육장에 들어서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오명관

익산 크레듀어린이집(이사장 신문섭)은 지난 17일 '종이야 놀자,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 있는 각 유아교육시설(어린이집, 유치원, 유아원 등) 원장, 원감, 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는 크레듀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한지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다양한 전시장 및 체험관을 마련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부모들이 직접 한지로 제작한 옷과 각종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지 제작자를 직접 초청해 한지 제작 및 탁본 체험, 김희자 한지공예가의 공예 작품 전시, 박금숙 작가의 닥종이 인형 전시, 종이의 탄생을 보여주는 탄생관 그리고 한지 공예품 만들기 체험, 종이 퍼포먼스 등을 펼쳐 아이들에게 종이의 소중함을 알려줬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된 작품을 직접 관람하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던 전국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한지로 만든 양말, 넥타이, 수건 등을 본 한 학부모는 "정말 옷같다"며 "종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 시낭어린이집에서 찾아온 강애경 교사는 "이번 행사가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찾아왔다"며 "신기한 것도 많고 너무 잘해 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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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야 놀자 ⓒ 오명관


경기도 안산 예쁜어린이집 김영란 원장은 "한지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고 이것을 놀이로 풀고 이러다보니깐 아이들에게 한지에 대한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좋은 행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흥 푸른솔어린이집 이양희 원감은 "저는 그냥 종이로만 하는 줄 알고 왔는데 한지가 이렇게 여러 방면으로 쓰일 줄은 몰랐다"며 "우리 원에 가서도 우리 아이들이 접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키즈엠 교육연구소 김미옥 소장은 "이번에 종이야 놀자 페스티벌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요즘 종이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는 때인 것 같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종이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 것에 대한 한지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을 하기 위해 고려한 행사"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판도라TV


덧붙이는 글 익산시민뉴스, 판도라TV
#종이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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