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야3당 '친환경 무상급식' 광역의원 후보 단일화

민주·민노·국민참여당 14명..."윤리 실천 시민앞에 약속"

등록 2010.04.21 16:19수정 2010.04.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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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야 3당의 광역의원 단일후보들이 4월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울산지역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야 3당의 광역의원 단일후보들이 4월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울산지역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야3당이 4월 21일 광역의원 단일후보를 발표했다.

 

야 3당은 21일 오전 11시 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환경 무상급식, 울산광역시의원 윤리 실천 협약을 공동 공약으로 합의하고 110만 울산시민 앞에 약속한다"며 광역의원(시의원) 단일 후보들을 공개했다.

 

지난 4월 19일 기초단체장 단일후보로 남구청장 후보에 김진석(민주노동당 남구위원장), 중구청장 후보에 임동호(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울주군수 후보에 이선호(국민참여당 울산시당위원장) 후보를 발표한데 이은 것으로, 앞서 야 3당은 울산시장선거 단일후보로 김창현 민주노동당 후보를 합의 추대한 바 있다. 

 

임동호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3당 합의문을 통해 "3당은 지난 20일 광역의원 단일후보를 최종 결정했다"며 단일후보를 한명씩 호명하며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야 3당 울산시의원 남구 후보는 제1선거구(신정1·2·3·5) 류왕도(민주당), 제4선거구(삼산·야음장생포) 강호석(민주노동당), 제5선거구(달동·수암) 임동욱(민주당), 제6선거구(대현·선암) 박수일(민주노동당) 등이다. 

 

또 중구는 제2선거구(병영1·2) 천병태(민주노동당), 제3선거구(다운·태화·우정) 홍인수(민주노동당), 제4선거구(반구1·2동·약사동) 이치형(민주당) 후보며, 동구는 제1선거구(방어·화정·대송) 장세동(민주노동당), 제2선거구(일산·전하1·2) 이재현(민주노동당), 제3선거구(남목1·2·3) 이은주(민주노동당) 후보다. 

 

야 3당 북구 단일후보 제1선거구(농소1·송정·강동) 김진영(민주노동당), 제2선거구(농소2·3) 이은영(민주노동당), 제3선거구(효문·양정·염포) 하현숙(민주노동당)이며, 울주군은 제1선거구(온산·온양·서생) 김명호(민주당) 후보로 모두 14명이다. 

 

단일 후보로 확정된 김진영 후보와 임동욱 후보는 대표로 나와 "3당이 힘을 모아 반드시 오만한 이명박 정권과 부패한 한나라당을 심판하겠다"고 결의했다. 야 3당은 "22일 기초의원에 대한 단일후보를 확정하고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지역 야 4당 선거연대에서의 이견으로 진보신당이 빠져 있고, 진보신당이 야 3당 후보단일화를 비난하고 있어 만일 극적인 야 4당 선거연대가 불발될 경우 야권 후보간의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10.04.21 16:19 ⓒ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시사울산>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울산 야 3당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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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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