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알라딘은 22일 오전부터 25일 오전까지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알라딘
인터넷서점 알라딘(대표 조유식
www.aladdin.co.kr) 서비스가 나흘간 중단된다. 알라딘은 22일 아침부터 상품DB 서버 업데이트 작업 때문에 오는 25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인터넷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알라딘 접속이 모두 불가능한 상태다.
김성동 알라딘 웹기획마케팅팀장은 23일 "어제 오전 6시쯤 통상적인 서버 업데이트 과정에서 시간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걸리는 등 오류가 발생해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고 전체 DB 서버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바이러스나 해킹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전체 서버 업데이트가 25일 새벽 3시쯤 끝날 것으로 보여 일단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서버 오류 때문에 나흘씩 사이트 운영을 중단한 것은 99년 7월 알라딘 서비스 이래 처음 있는 사태다. 이 때문에 인터넷 주문은 물론 물류 창고를 통한 모든 출고 작업도 중단된 상태다.
김 팀장은 "당일 출고시스템이라 이미 주문한 물량은 거의 배송을 마쳤고 반나절 정도 분량이 남아 25일 서비스가 재개되는 대로 배송하고 보상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라딘은 YES24 등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순수 온라인 서점으로 지난 16일 아이폰용 서점 애플리케이션 '알라딘'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아이폰 알라딘 앱 역시 접속이 안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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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나흘간 서비스 중단... "11년 만에 이런 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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