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군인 구하려다 죽었는데 쓰레기 취급하나"

'천안함' 구조작업 동원 '금양98호' 실종자 가족들 총리실 항의 방문

등록 2010.04.27 15:41수정 2010.04.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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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함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침몰한 '금양98호'의 실종자 가족 20여 명이 27일 오전 총리실이 있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를 항의방문했다.

 

승용차 여러 대를 나눠타고 온 이들은 청사 뒤편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실종자들의 사진을 들고 총리실 측과 면담이 예정된 방문객 접견실로 들어가려다 경찰이 제지하자 한동안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과 마주앉은 가족들은 "일반인이 군인을 구하려다 죽었는데 쓰레기 취급하냐", "말로만 총리는 예우해준다고 하고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다", "서민들 억울하게 하면 나라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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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중앙청사 뒤편 공용주차장에 도착한 가족들이 실종자들의 사진을 들고 있다. ⓒ 권우성

정부중앙청사 뒤편 공용주차장에 도착한 가족들이 실종자들의 사진을 들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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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98호' 실종자 사진을 든 가족들이 정부중앙청사로 걸어가고 있는 가운데 '근조' 리본을 단 경찰들이 청사 주위에 증강배치되어 있다. ⓒ 권우성

'금양 98호' 실종자 사진을 든 가족들이 정부중앙청사로 걸어가고 있는 가운데 '근조' 리본을 단 경찰들이 청사 주위에 증강배치되어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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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들의 사진을 든 가족들이 정부청사 문 앞에 서 있다. ⓒ 권우성

실종자들의 사진을 든 가족들이 정부청사 문 앞에 서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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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들의 사진을 들고 정부중앙청사 방문객접견실로 들어가려는 가족들을 경찰이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 권우성

실종자들의 사진을 들고 정부중앙청사 방문객접견실로 들어가려는 가족들을 경찰이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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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들의 사진을 들고 정부중앙청사 방문객접견실로 들어가려는 가족들을 경찰이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 권우성

실종자들의 사진을 들고 정부중앙청사 방문객접견실로 들어가려는 가족들을 경찰이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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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몸싸움 끝에 정부중앙청사 방문객접견실에 들어온 '금양98호' 실종자 가족들이 경찰의 제지와 정부의 무성의에 항의하고 있다. ⓒ 권우성

경찰과 몸싸움 끝에 정부중앙청사 방문객접견실에 들어온 '금양98호' 실종자 가족들이 경찰의 제지와 정부의 무성의에 항의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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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98호' 실종자 가족들이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잇다. ⓒ 권우성

'금양 98호' 실종자 가족들이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잇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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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곳곳에 경찰이 증강 배치된 가운데 총리실측과 면담을 마치고 나온 가족 대표단이 침통한 표정을 하고 있다. ⓒ 권우성

청사 곳곳에 경찰이 증강 배치된 가운데 총리실측과 면담을 마치고 나온 가족 대표단이 침통한 표정을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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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이 정부의 입장을 가족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권우성

조원동 총리실 사무차장이 정부의 입장을 가족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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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정부청사 방문객접견실 청사쪽 출입문앞에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다. ⓒ 권우성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정부청사 방문객접견실 청사쪽 출입문앞에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다. ⓒ 권우성



2010.04.27 15:41 ⓒ 2010 OhmyNews
#금양호침몰 #천안함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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