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야4당 후보들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하겠다"

"민주당, 반MB 연합 걷어찼다... 골고루 잘사는 안양 만들겠다"

등록 2010.05.13 12:25수정 2010.05.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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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4당 후보들 ⓒ 이민선

야 4당 후보들 ⓒ 이민선

안양시 야4당(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후보들이 13일 오전 10시 30분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MB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12년간 독재를 하고 여야 보수 정치 세력들이 지역 기득권 세력과 유착하여 '토건중심', '그들만의 시정'으로 일관한 나머지 시민 혈세는 낭비되고 부정비리가 횡행하여 시민들은 소외되고 빈부격차는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직사회를 개혁하여 골고루 잘사는 안양을 기필코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돈 중심, 기득권 중심이 아닌 사람중심, 서민중심으로 안양시를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 공동 공약도 발표했다. 공동 공약은 다음과 같다. 

 

▲공공서비스 일자리 창출과 실업자 비정규직 해소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보호 ▲세입자, 원주민 중심의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추진 ▲친환경 무상급식과 무상 교복 전면실시 및 무상보육시설 건립 ▲미화원 건강권과 청소행정 직영화 ▲1인당 녹지비율 확대와 맑은 공기 제공 ▲자동차 속도 20% 줄이기와 자전거 도로 완비 ▲공공문화 체육시설 전면 무료 개방과 각종 동호회 지원 ▲여성, 아동 인권 조례 지정 ▲장애인 공공임대주택 지원 확대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이들은 반MB 선거 연합을 민주당이 걷어찼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민주당이 반MB 연합 논의 때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묻지마 지지와 사퇴'를 강요했다며 민주당도 한나라당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안양시 야 4당 단일 후보는 다음과 같다.

 

▲시장후보 무소속 손영태 ▲시의원 후보 민주노동당 이시내 ▲시의원 후보 민주노동당 윤진원 ▲비례대표 민주노동당 송현숙 ▲시의원후보 진보신당 이민호 ▲시의원 후보 국민참여당 전상용 ▲비례대표 국민참여당 강성일 ▲시의원 후보 무소속 이호성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2010.05.13 12:25 ⓒ 2010 OhmyNews
덧붙이는 글 안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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