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의 권리 짓밟는 세계인의 날 규탄 집회 미셸(이주노조, 필리핀) "우리는 꿈꿀 자유도 없는가"
권영은
시청 앞 드넓은 잔디밭, 그야말로 초대받지 못한 자,신청 하지 못한 자는 파란띠 밖에서 공연을 지켜보고 있었느니. 그런데 초대 받고도 안 온 이들은 무엇인가. 텅 빈 부스는 무엇이며, 초대받은 코스트코, 네일아트 부스는 '세계인인의 날'과 무슨 관계인가. 미국 창고식 마트인 '코스트코'는 회원접수 중이었고, 네일아트는 무료로 네일아트 시술을 해 주었다. 그 외에는 한산하거나 아예 비어있는 상황. 파란띠 바깥 상황도 마찬가지인데 그토록 광장을 사용하고 싶어라 하는 측에는 인색하던 그 광장이 파란띠 이외의 부분은 한산하기 그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