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무대광주 상무지구 5.18기념공원 일대에서 치뤄진 민족극한마당 야외무대에서 청주에서 온 극단 '꼭두광대'가 거리극 "할미새"를 올리고 있다
김영학
팔도의 광대들이 함께하는 가장 큰 행사인 '전국민족극한마당'이 성대하게 광주에서 마쳤다. 5월 18일을 전후로 닷새 동안, 상무지구 5.18 기념 공원에 운동 나온 주민들과 공연 소식을 듣고 일부로 찾은 마당극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총 25개 극단이 참여한 국내 최대 마당극 잔치였지만 한결 같이 격조 높은 마당판을 펼쳐보였고, 독특한 형식미와 시대의 목소리를 내며 관객을 홀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