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중심가인 중앙상가 한편에 노무현 대통령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들에 그리움까지 더해진 사진전은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했다. 포항 중심가에 마련된 1주년 추모제는 사진전과 분향소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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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상가에 마련된 사진전과 1주기 행사. ⓒ 이동욱
▲ 중앙상가에 마련된 사진전과 1주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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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 풍경. ⓒ 이동욱
▲ 사진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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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영원한 우리의 대통령이십니다. ⓒ 이동욱
▲ 당신은 영원한 우리의 대통령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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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동안, 약 150명 정도의 시민들이 사진전과 분향소에 들러 인사를 해주셨다. 필자는 예전에 받아두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사진을 현상해 나누어드리기로 하고는, 50장 정도를 현상하고 대기했다. 잠깐이라도 방문해주신 시민들은 봉하마을에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하시기도 하면서 내가 나누어드린 사진에 고마운 인사를 몇 번씩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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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사진커뮤니티에서 받은 노 전 대통령님의 사진을 현상하여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 이동욱
▲ 예전, 사진커뮤니티에서 받은 노 전 대통령님의 사진을 현상하여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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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티와 노무현 자서전은 시민광장 회원들이 구입해, 시민들에게 나누어 드리려 준비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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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 중심가에서 한 노무현 서거 1주기 문화제. ⓒ 이동욱
▲ 시내 중심가에서 한 노무현 서거 1주기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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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과 함께 마련한 촛불들. 연휴때문인지, 오랜 시간 머물러주신 시민들은 많이 없었다. ⓒ 이동욱
▲ 시민들과 함께 마련한 촛불들. 연휴때문인지, 오랜 시간 머물러주신 시민들은 많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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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요일에는 추모문화제를 진행하시는 분들도 주위의 지인들과 함께 봉하마을로 향했지만, 포항 북구청 앞에 마련된 분향소는 계속 운영중이었다.
이틀 연이어 하늘이 울고 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의 노 전 대통령님의 모습들과 추억으로 가득 채워진 이 공간. '노무현'이라는 이름 세 글자는 그렇게 쉽게 잊혀지지 않아 더 그립고, 더 보고싶은 이름일 거다.
2010.05.24 10:41 | ⓒ 2010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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