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0.06.02 19:12수정 2010.06.02 19:26
"5, 4, 3, 2, 1 ...와~~"
환호는 한순간이었다.
2일 오후 6시, 방송3사 출구조사가 방송되자마자 서울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에 모여있던 선거관계자 및 지지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환호는 잠시뿐이었다. 압승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온 것. 캠프에서 결과를 지켜보던 캠프 관계자들은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선거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지금 발표된 것은 단순히 출구조사 결과일 뿐"이라며 "개표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고 막판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한편 오세훈 후보는 선거가 끝나기 직전 개표 상황실에 잠시 들러 선거관계자와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한 후 모처로 이동했다. 선거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지인과의 약속이 마친 후 오후 8시경 한나라당 당사를 방문해 개표 상황을 지켜본 후 다시 개표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2010.06.02 19:12 | ⓒ 2010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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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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