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모금 현장도 격려서부상가 인근 국민은행 앞에 마련된 성금모금현장에도 격려차 방문했다.
김동이
특히, 안 당선자는 화재현장을 둘러본 뒤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정신적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일일이 인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후 태안읍 국민은행 앞에 마련된 서부상가 화재민 성금모금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시장 진입로상에 임시로 마련된 천막으로 이동해 하루 아침에 생계터전을 잃어버린 피해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안 당선자는 "저도 논산에서 철물점 아들로서 가게 앞에 앉아서 (가게를) 지켰었다"며 시장 상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뒤 "현군수와 새로 당선된 군수와 함께 힘을 합쳐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음으로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당선자 신분으로 업무 파악과 보고받는 입장에서, 보고받는 중간중간에 할 일을 찾아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루빨리 서부시장이 다시 예전 모습을 되찾아 활기를 찾고 손님들이 왁자지껄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