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월 24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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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매일신문>의 5월 24일자 1면 '대구교육감 우동기 지지율 1위'가 선정됐다. 이를 선정한 참언론대구시민연대는 "연초부터 지역신문의 선거기획사업(각 후보 선거공보물 기획 및 인쇄)으로 논란이 있었고, 언론사가 직접 나선 이 마케팅이 선거보도의 공정성과 형평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했었다"며 "<매일신문>도 자회사인 <매일P&I>를 통해 대구․경북권 다수의 후보선거공보물을 기획, 제작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매일신문>은 우동기씨에 대해 '오점'은 축소하고, '장점'은 최대한 부각했다"며 "예를 들면, '오점' 축소 사례로는, 우동기씨는 4월 9일, 5월 9일 각각 대구시선관위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지만, <매일신문>은 4월 9일 경고는 1단 기사, 5월 9일 경고는 보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점' 부각 사례로 지난 5월 24일 <여론조사>보도"라며 "교육감, 교육위원 여론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60%이상 넘은 부동층과, 후보에 대해 정확하게 모른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날 조사에서 <매일신문>은 부동층 60%보다, 우동기 후보의 15%지지율을 주목하며, 1면 머리기사로 주요하게 편집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매일신문>보도태도는 선거보도 공정성, 형평성에 위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 최악의 여론조사에 선정됐다.
<경기일보> '경기지사, 김문수 45.6%독주... 유시민 31.7%' 형평성 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