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 내부는 목조로 되어 있으며 석가삼존불은 나무에 흙을 입혀 만든 불상이다.
김종길
주요 건물은 대웅전, 종각. 요사채로 단출하지만 동국사는 한국의 전통사찰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특히 75도에 이르는 지붕물매(지붕의 경사진 정도)의 급경사는 보는 이를 당혹케 한다. 건물 외벽에 많은 창문이 달린 것도 특징이다. 화려한 단청이 채색되어 있는 우리나라 사찰의 단청과는 달리 아무런 장식이 없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느낌을 주는 외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