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따뚜 개막식개막 행사에서 참가팀들이 소개되고 있다.
안명휘
음악을 통한 하모니를 주제로 하는 '2010 원주 따뚜'가 국내 유일의 원주 따뚜 공연장에서 개막했다. 8일 수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 일요일까지 원주 따뚜 공연장과 원주 시내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8개국 18개 팀 1300여 명이 참가하여 마칭 밴드의 진수를 겨루게 된다.
따뚜는 군대의 분열행진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Tattoo를 한국 사람들이 보다 쉽게 발음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발음을 변형한 것으로, 이번 원주 따뚜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유명 마칭 밴드의 공연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따뚜 공연장에서의 본 공연 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공연장 주변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9일 목요일에는 원주시내 및 인근학교, 사회복지 시설, 문화의 거리 등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11일 토요일에는 군악대 퍼레이드도 마련되어 있으며, 12일에는 치악 예술관에서 군악 콘서트도 개최 될 예정이다. 우천시 본 공연에 한해 치악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2500석 선착순으로 무료로 입장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따뚜 공연장에서 약 1km정도 떨어진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함께 어울리는 원주 한지 문화제와 세계 종이 조형작가 총회도 열리므로 비가 오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꼭 방문 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