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둘리공원, 시설 미흡으로 안전사고 우려

등록 2010.09.10 15:13수정 2010.09.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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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속리산 주변놀이터 둘리공원 속리산 입구에 자리한 어린이들이 자주찾는 둘리공원의 계곡주변 안전시설이없어 대형사고 우ㅣ험 ⓒ 김석쇠

▲ 국립공원 속리산 주변놀이터 둘리공원 속리산 입구에 자리한 어린이들이 자주찾는 둘리공원의 계곡주변 안전시설이없어 대형사고 우ㅣ험 ⓒ 김석쇠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입구에 자리한 둘리(영화캐릭터)공원이 유치원생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하루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찾아오고 있으나, 시설 미흡으로 사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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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화려한대 속은 위험천만 속리산 입구 둘리공원 간판은 화려한데 공원내에는 사고위험 도사려 ⓒ 김석쇠

▲ 간판은 화려한대 속은 위험천만 속리산 입구 둘리공원 간판은 화려한데 공원내에는 사고위험 도사려 ⓒ 김석쇠
 
둘리 캐릭터공원은 보은군청에서 총 18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2004년부터 2007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 그 해 5월 개장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캐릭터 조형물 바위요새(인공폭포), 악마의 미로, 우주괴물, 천년의 모래늪 등 시설을 갖춘 이 공원은 보은 지역 유치원생들과 속리산 관광지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 등 하루 수백 명 찾아오는 관광 명소다. 그러나 개장 후에도 각종 공사들이 진행 중이라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가 예상돼 이용객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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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돌길로 어린이들이 다니고 있어 위험 어린이들이 다니는 공원내 오솔길이 돌로 만들어져 사고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관계기관 나몰라 ⓒ 김석쇠

▲ 위험한 돌길로 어린이들이 다니고 있어 위험 어린이들이 다니는 공원내 오솔길이 돌로 만들어져 사고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관계기관 나몰라 ⓒ 김석쇠

특히 이곳은 유치원생 어린이들 방문이 잦은데도, 출입구에서부터 돌을 깔아 길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놀이터 부근의 2m 아래 계곡위에도 안전망이 없어 추락 위험도 안고 있었다. 그러나 해당 군청 관계자는, 당초 설계와 예산을 운운하며 안전을 외면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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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내 파손된 나무길 사고노출 공원내에 2개월이넘게 파손되어 방치되고 있다. ⓒ 김석쇠

▲ 공원내 파손된 나무길 사고노출 공원내에 2개월이넘게 파손되어 방치되고 있다. ⓒ 김석쇠

또 공원 내에 관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안전표지판 하나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차량 진입으로 나무로 만든 시설물과 돌로 만든 길들도 손상돼 이용객들이 사고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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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시설없는 어린이공원 유치원생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공원계곡이 안전시설없어 어린이들의 추락 사고가 예상되고있지만 해당군청 관계자는 고려하고있다 답변 ⓒ 김석쇠

▲ 안전시설없는 어린이공원 유치원생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공원계곡이 안전시설없어 어린이들의 추락 사고가 예상되고있지만 해당군청 관계자는 고려하고있다 답변 ⓒ 김석쇠

이곳 공원을 유치원생들과 함께 찾은 보은읍 이아무개(30) 선생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속 캐릭터들이 있어 자주 찾아오고 있지만 항상 불안을 느끼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관계 공무원은 "오는 10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겠다"고 하면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또 다른 시설은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없슴
#돌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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