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으로...풍성한 한가위, 이웃과 함께 나눠요"

인하대 봉사동아리연합, 커피 팔아 독거노인에게 쌀 전달 예정

등록 2010.09.18 15:28수정 2010.09.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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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의 행복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5일간 커피를 판매한다는 글을 건물마다 붙여놓고 홍보하고 있다. ⓒ 윤효주

▲ 500원의 행복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5일간 커피를 판매한다는 글을 건물마다 붙여놓고 홍보하고 있다. ⓒ 윤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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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파는 모습 왼쪽 학생은 독거노인을 위한 모금에 함께하기 위해 커피를 구매하고 있고, 오른쪽에 앉아 있는 학생은 모금된 돈을 추산하고 있다. ⓒ 윤효주

▲ 커피를 파는 모습 왼쪽 학생은 독거노인을 위한 모금에 함께하기 위해 커피를 구매하고 있고, 오른쪽에 앉아 있는 학생은 모금된 돈을 추산하고 있다. ⓒ 윤효주

21일~23일 징검다리 명절을 맞아 최대 9일의 긴 연휴를 보내게 되는 대학생들은 오랜만에 친척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에 수업 받는 내내 얼굴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그러나 누구하나 찾아올 사람 없는 독거노인들에게는 그다지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이러한 독거노인의 외로운 마음을 헤아려 '인하대 봉사동아리 연합회'에서는 긴 추석을 홀로 보내실 독거노인을 위해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인하대 후문에서 천막을 치고 커피를 팔았다.

 

인하대 봉사동아리의 일원인 한 학생은 "추석을 맞아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며, 이웃과 함께 나눌 때 더 풍요로운 한가위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기간 동안 500원, 800원짜리 커피를 팔아 모인 돈은 약 20만원에 불과 하지만 이웃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대학생들의 마음 덕에 더욱 따뜻한 추석이 될 것 같다.

2010.09.18 15:28 ⓒ 2010 OhmyNews
#추석봉사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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