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둘레길,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걸어봐요

걷기좋은 길 창원 무학산 둘레길

등록 2010.09.22 19:19수정 2010.09.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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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무학산둘레길 한국의 걷기좋은 길 무학산 둘레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등산객 모습

무학산둘레길 한국의 걷기좋은 길 무학산 둘레길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등산객 모습 ⓒ 김준영


걷는 여행.....요즘 뜨고 있는 여행의 트랜드이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많은 여행자들이 걷는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 그 장소를 찾는다.

왜 걷는 여행이 붐을 일으키게 된 걸까? 빨리 빨리 더 빠르게 살아가기를 원하는 우리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난 여행에서는 마음의 여유와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 이유를 찾기 위해서 창원 무학산둘레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a 무학산둘레길 무학산 둘레길 광명암

무학산둘레길 무학산 둘레길 광명암 ⓒ 김준영


1. 걷기여행_창원의 무학산 둘레길에서 시작되다

무학산 둘레길은 봉화산에서 밤밭고개까지 가는 길로 구성되어 있다. 봉화산, 광명암, 서원곡, 완월폭포, 만날공원, 밤밭고개 총 6개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코스마다 등.하산 코스들이 만들어져 있다.

전체구간은 12.5km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둘레길로 요즘 뜨고 있는 걷기여행에 최적의 장소이다. 둘레길을 찾는 방법은 안내표를 유심히 보며 걷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하산하거나 무학산 정상으로 가게 되니 틈틈이 안내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a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 김준영


a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 김준영


a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무학산둘레길 안내표 ⓒ 김준영


a 무학산둘레길 광명암에서 서원곡으로 가는 풍경

무학산둘레길 광명암에서 서원곡으로 가는 풍경 ⓒ 김준영


무학산둘레길 중 가장 아름다운 코스는 광명암부터 서원곡까지 가는 길이다.


원래 이 길은 공동묘지 부근을 지나는 길이었지만 이제는 위쪽으로 우회하는 방향으로 바뀌며 명실상부한 둘레길 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탈바꿈되었다.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구간과 숲과 길이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진 풍경은 걷는 재미를 쏠쏠하게 만든다.


2.걷기 좋은 길 무학산 둘레길

자연과 함께하며 걷는 것은 마음을 여유롭게 해준다. 숲길을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면 머리가 상쾌해지며 마음이 맑아진다. 따가운 햇살은 나무가 방패가 되어 막아주고,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준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걷다보면 머릿속에 있었던 잡념들이 하나씩 하나씩 떠오른다. 그리고 그 잡념들이 정리되기 시작한다.

a 무학산둘레길 무학산둘레길  서원곡 부근 뱀오이와 같이 생긴 하산길

무학산둘레길 무학산둘레길 서원곡 부근 뱀오이와 같이 생긴 하산길 ⓒ 김준영


광명암부터 서원곡 방향으로 가다보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긴 내리막길이 보인다. 공동묘지를 지나는 부분을 우회하며 조성된 길인데 그 길은 마치 긴 뱀오이와 같다. 꼬불꼬불하며 긴 내리막길을 내려가려는 생각에
눈앞이 깜깜해진다.
(자세히 보면 오른쪽에 다치지 않고 내려가기 위한 계단이 조성되어있다.)

서원곡을 지나 만날공원을 향해 걷는다. 이 방향의 둘레길은 솔직히 말해 광명암에서 서원곡으로 가는 길보다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등산의 묘미인 조망을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들이 등산코스 곳곳마다 자리 잡고 있다.

둘레길을 걷다가 지칠만하면 보이는 정자에서 앉아 쉬며 바라보는 마산의 풍경은 많은 사람들이 무학산둘레길로 발걸음을 옮기는 이유이다.

a 무학산둘레길 무학산둘레길 정자

무학산둘레길 무학산둘레길 정자 ⓒ 김준영


드디어 만날공원 입구가 보인다. 오랜 시간동안 걸었던 터라 마지막 종착지가 다가오자 발걸음이 가벼워지며 경쾌해진다.

문득 이런 글이 떠올랐다.
여행은 떠났다가 돌아와야 한다는 글 돌아오지 않으면 여행이 아니라는 것...

이 글에서 이런 말이 생각났다. 여행을 떠날 때의 설레임도 중요하지만 여행을 끝마치고 돌아왔을 때의 추억도 중요하다는 말이.....

a 무학산둘레길 무학산둘레길 만날공원입구

무학산둘레길 무학산둘레길 만날공원입구 ⓒ 김준영


주변볼거리-만날공원 입구 쪽에서 오른쪽 방면으로 가면 당산벽화마을을 볼 수 있다. 창원에 있는 벽화마을로 벽화마을만의 동화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주변맛집 -만날재 옛날손짜장. 만날공원 입구에 위치한 짜장면 집으로 지리적 조건과 알찬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이다.

교통편 -무학산 둘레길 만날공원 부근 교통편은 좋지 않다. 버스가 262번 한 대만 다니기 때문에 하산 후에 다시 되돌아가거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그러므로 버스를 타고 만날재 부근부터 무학산 둘레길 부근 등산을 시작하거나 만날공원 부근에서 하산 후 택시를 타고 버스가 많은 지역으로 나오는 것이 편하다.

덧붙이는 글 | 네이버블로그, 국제신문에도 기재됩니다.
더 많은 사진과 여행기를 보실려면
http://mirkjy435.blog.me/ 로 방문해주세요


덧붙이는 글 네이버블로그, 국제신문에도 기재됩니다.
더 많은 사진과 여행기를 보실려면
http://mirkjy435.blog.me/ 로 방문해주세요
#무학산둘레길 #창원둘레길 #당산벽화마을 #둘레길 #걷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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