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권두환 교수가 풍산 홍씨 소장 영?장?정조 삼대 어필찰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박현국
2일부터 3일, 이틀간 나라켄(奈良県) 텐리시(天理市)에 있는 텐리대학에서 조선학회(회장 : 마츠오 松尾 勇)가 열렸습니다. 조선학회는 1950년 6·25가 시작되던 해 만들어져 올해 61차 대회를 맞이했습니다.
매년 10월 첫째 주 주말에 조선학회가 열립니다. 이번 조선학회는 첫날 초청 공개강연에 이어서 둘째 날 어학, 문학, 역사 기타 등 세 분야로 나누어서 연구발표가 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발표 희망자가 많은 어학분야 발표를 둘로 나누어서 원활한 학술발표가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이번 조선학회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200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가했습니다.
첫날 첫 번째 공개 초청 강연은 이치바시(一橋)대학 가스야(糟谷 憲一) 교수가 한국합병100 년과 조선 근대사라는 제목이었습니다. 한국 사람에게는 치욕적인 합병에 대해서 담담하게 합병의 전후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발표자는 식민지 지배의 실태를 잘 파악하고 그 기본적 성격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반성한 것은 반성하고 보상할 것은 보상해야 한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고 그렇게 하려고 생각이나 하는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