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핀다는 '소철' 꽃 보세요

등록 2010.10.05 19:30수정 2010.10.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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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철 꽃이 황금색으로 피어 있다.
소철 꽃이 황금색으로 피어 있다.황복원
소철 꽃이 황금색으로 피어 있다. ⓒ 황복원

 

부산시남구 대연3동 유엔평화공원은 시민들이 찾는 관광명소다. 생태하천 유엔 기념공원 등 남구의 관광벨트지역이다. 공원근처 부산수목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식물의 종류별로 잘 자란다. 이곳 소철나무에서 꽃이 피어 시민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열대지방 식물들이 살고 있는 이곳에는 소철이며 당종려 바나나 등 희귀식물이 자라고 있다. 관리자의 정성도 대단하다. 매년 겨울나기를 위해 철저한 보온 시설을 한 덕인 것 같다.

 

 소철가지 사이로 꽃이 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소철가지 사이로 꽃이 금빛으로 빛나고 있다.황복원
소철가지 사이로 꽃이 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 황복원

 

이 소철나무는 100년 만에 한번 볼 수 있다는 꽃이 피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소철은 아열대 관상용식물이다.

 

50년서 100년에 한 번씩 꽃을 피우며 그 꽃을 본 사람에게 행운을 안겨준다고 알려져 있다. 원예 종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돼 제주도 등지에서는 야외에서도 자라지만 부산에서는 주로 가정에서 실내에서만 분재로 가꾸고 있다.

 

 바나나가 주렁주렁 달렸다. 꽃 한송이가 예쁘다.
바나나가 주렁주렁 달렸다. 꽃 한송이가 예쁘다.황복원
바나나가 주렁주렁 달렸다. 꽃 한송이가 예쁘다. ⓒ 황복원

 

한편 소철 꽃을 본 시민들은 금년에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가 크다. 부산은 금년에 취업률이 전국에서 제일 많다고 '부산시민의 날' 인 10월 5일 허 남식 부산시장이 말씀을 했다. 소철 꽃이 피어 부산경제를 좀 살려주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소철나무 꽃이 핀 옆에는 바나나 나무에서 탐스러운 바나나가 달려있다. 그리고 꽃 한 송이가 이른 봄 대순과 같이 껍질을 하나씩 벗기고 있다. 그러면 바나나가 또 달린다.

2010.10.05 19:30ⓒ 2010 OhmyNews
#소철과 바나나 #부산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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