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긴 인절미지난해 열렸던 1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행사에서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던 '세상에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행사모습. 장소 : 순천 낙안읍성
순천시
금강산도 식후경. 예로부터 전해오는 속담에도 나오듯 여행의 묘미에 음식은 빠질 수 없는 요소. 아름다운 경관이 주는 감동의 맛도 여행의 이유이지만 지역의 특색이 배어있는 음식의 맛도 떠나야 하는 이유이다.
가족의 힘을 북돋워 주는 몸에 좋은 맛난 음식과 맛있는 여행과 즐거운 체험이 있어 속은 든든해지고 마음은 넉넉해지는 남도로 떠나보자.
음식하면 남도, 남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음식이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는 색다른 맛의 여행이 있다. 맛있는 음식도 맛보고, 몸과 마음의 기도 충전하는 음식여행이 바로 그것.
남도의 밥상! 한국인의 건강!이란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 17회 남도음식문화 큰 잔치. 이번 남도음식문화 축제는 기존에 해오던 방식과 좀 다르다.
지난해는 '세상에서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로 음식분야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던 특별행사와, 만화와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식객'의 주인공 허영만 화백이 직접 행사기간 내에 상주했던 것이 특징이었다.
올해는 전국의 어느 지방보다도 음식 맛이 뛰어나기로 자타가 공인하는 전남22개 시·군의 대표 음식들을 낙안읍성 내의 초가집 정취 속에서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해는 남도음식 명인을 가리는 경연대회를 함께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특히 남도음식 경연대회에 '다문화가정부'가 별도로 마련되어, 전남 도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주인공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나름의 음식 맛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김치. 배춧값이 치솟아 한때 올해 행사 준비에 차질을 빚진 않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히 배춧값도 안정을 찾아가면서 지금 순천 낙안읍성은 손님맞이로 연일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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